성격 자체가 바뀐 할머니

찬양을 주님께 드리는데 성령님 감동으로 겨울에 드리는 크리스마스 찬양을, 여름이었는데 하라는 감동이 왔습니다.  이것이 정말 성령님의 감동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마음에 여러차례 강한 감동을 주셔서 정말 어색하지만 한 여름에 한 겨울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 찬양 내용은 이상하게도 그 일이후 지금까지도 하나님이 잘 생각나게 하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직 기억나는 것이, 고요한 한 밤중에 겸손하신 하나님이 조용히 오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찬양을 드리고, 제가 평소에 전혀 말도 해보지 않았던 어떤 할아버지가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그 분은 막 우시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저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왜 그러신가 물었더니, 자신의 부인께서 공공 장소 (명동같은 곳)에서 수십년간 길거리 전도를 해오는 분인데, 사람들과 투쟁하며 행하는 힘든 과정중에 성격이 너무 강하게 바뀌어서 자신이 정말 힘든 세월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찬양을 듣고 갑자기 회개가 일어나며 성격 자체가 바뀌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지만 본인이 그 찬양을 함께 부르며 마음에 변화가 왔다는 것이고, 그것으로 성격 자체에 대한 회개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은 어떤 일이라도 하시는 분이시지만, 제 소견에는 그 성격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원래 그 여자 전도자 권사님이 가지고 있던 귀한 아름다운 성격을 회복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심지어 본인과 오래 사신 남편분도 잊고 지내던 그것을,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마음이 상하고 부상당해 힘들때 하나님이 회복시키는 일이다라고 생각해봅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나타내신 모든 일에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빌립보서

3: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3: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